슬롯 머신 규칙 김태리·표예진 손잡더니…하루에 100만명 찾는 쇼핑 앱

에이블리, 론칭 4년 만에 활성사용자수 112만
"지속가능성과 함께
패션 어플리케이션(앱) 에이블리가 4년 만에 하루 100만명이 찾는 온라인 쇼핑몰이 됐다.

24일 에이블리에 따르면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이 실시한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쇼핑 앱’ 조사 결과, 2월 첫 번째주와 두 번째주 해당 앱의 평균 일간 활성 사용자 수(DAU)는 112만명을 기록했다.이는 전년 동기보다 166% 증가한 수치다. 2018년 3월 론칭 후 약 4년 만에 하루 이용자 수 100만명을 넘어선 것.

통상 패션 앱 주력 소비자층인 10~30대와 함께 40~50대 이용자도 에이블리를 찾았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지난해 40~50대 이용자 수는 2020년보다 140%가량 늘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트렌드에 민감한 10대부터 구매력을 갖춘 40대까지 전 연령층에서 이용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소비자 이용 행태도 신상품을 탐색하고 스타일링을 참고하는 등의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에이블리의 지난해 거래액은 전년 대비 84% 증가한 700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지난해 3월 첫 광고모델로 배우 김태리를 기용했고, 이후 표예진과 손잡고 광고를 선보이는 등 공격적으로 마케팅에 나선 결과다.

오정민 슬롯 머신 규칙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