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노사 6년째 무분규 슬롯사이트 볼트 타결

SK이노베이션 노사는 24일 울산콤플렉스(CLX)에서 올해 슬롯사이트 볼트 인상률을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인 2.5%로 확정하는 내용의 ‘2022년도 슬롯사이트 볼트교섭 조인식’을 열었다. 노사가 상견례를 한 지 11일 만에 슬롯사이트 볼트교섭이 타결됐다.

올해 조인식은 매년 본사에서 열던 관례를 깨고 김준 부회장(오른쪽) 등 경영진이 울산CLX를 찾았다. 노사는 13일 슬롯사이트 볼트교섭 상견례 자리에서 곧바로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데 이어 20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해 87.3%의 찬성률로 슬롯사이트 볼트협상을 타결했다.노사는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에 슬롯사이트 볼트인상률을 연동하기로 2017년 합의했다. 올해 슬롯사이트 볼트인상률도 이 같은 방식이 6년째 적용되면서 2.5%로 확정됐다. 김 부회장은 “노사가 6년째 약속을 지켰고, 높은 찬성률을 통해 구성원의 지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슬롯사이트 볼트베이션은 이날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도 열었다. 35억7000만원의 상생기금을 71개 협력사 직원 5292명에게 전달했다. 기금은 임직원이 기본급 1%를 기부하고, 회사가 같은 금액을 내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됐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