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카지노 입플 가속" vs 박완주 "속도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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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원내대표 후보 마지막 토론회
檢·언론 카지노 입플 시각차…16일 선출
‘비문(非文)’ 진영을 대표해 경선에 나선 3선의 박 의원은 “카지노 입플 속도도 중요하지만, 속도만 강조하면 국민들로부터 공감대를 얻을 수 없다”며 포문을 열었다. 그는 “검찰의 수사와 기소권한을 분리하고 중대범죄수사청을 설치하는 내용의 2차 검찰카지노 입플은 보다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언론카지노 입플에 대해서도 박 의원은 “힘으로 밀어붙이면 ‘언론 자유를 훼손한다’는 프레임에 걸릴 수 있어 가능한 한 국민 목소리를 담아 다음 정부에서 추진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놨다.
반면 ‘친문(親文)’ 진영에 속한 4선의 윤 의원은 문재인 정부 임기 내 검찰·언론카지노 입플을 완성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검찰카지노 입플에 관심을 가진 이해관계자와 전문가, 국민 등이 참여하는 입법정책 청문회를 열고 검찰카지노 입플이 왜 필요한지 낱낱이 알리겠다”며 “국민의 지지 속에서 검찰카지노 입플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두 후보는 국회 원구성을 놓고도 설전을 이어갔다. 윤 카지노 입플은 “국민의힘에서 법제사법위원장 등 7개 상임위원장을 야당 몫으로 달라고 요구해온다”며 “상임위원장 재협상 불가를 천명한 제게 몰표를 주면 이를 확실히 막을 수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박 카지노 입플은 “여야 어느 한쪽도 국민 목소리를 100% 대변할 수 없다”며 “여당 몫인 법사위원장을 제외한 나머지 상임위원장은 야당과 나누는 방향으로 협상을 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