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2' 폭풍구매하는 슬롯 꽁 머니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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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슬롯 꽁 머니 스마트폰 철수 검토"이젠 애사심 때문에 슬롯 꽁 머니전자 스마트폰을 사야할 필요가 없겠네요." (슬롯 꽁 머니계열사 한 직원)
"이젠 슬롯 꽁 머니폰 안 써도 된다"
팀원 절반 아이폰으로 교체하기도
애플은 슬롯 꽁 머니D, 슬롯 꽁 머니이노텍 고객사
매출 '절반 이상'이 애플에서
'아이폰 구매=슬롯 꽁 머니 제품 구매'
아이폰12 프로 맥스는 외면
삼성 패널 100% 채택 때문
슬롯 꽁 머니 패널 들어간 아이폰12 프로 인기
요즘 슬롯 꽁 머니 계열사가 몰려 있는 서울 여의도 슬롯 꽁 머니트윈타워나 서울 마곡 슬롯 꽁 머니사이언스파크에 애플 '아이폰'을 들고 다니는 직원이 부쩍 늘었다고 한다. 공교롭게도 지난 1월 20일 권봉석 슬롯 꽁 머니전자 사장(CEO)이 임직원 대상 메시지를 통해 "스마트폰 사업 관련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사실상 사업의 철수·매각을 인정한 이후부터 '아이폰 선호' 움직임이 눈에 띄게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게 슬롯 꽁 머니 계열사 직원들의 얘기다.슬롯 꽁 머니그룹이 회사 차원에서 직원들에게 "슬롯 꽁 머니전자 폰을 써야한다"고 공지한 적은 없다. 독특한 디자인과 가격 대비 괜찮은 성능에 만족해 슬롯 꽁 머니 스마폰을 구매한 직원들도 있다. 하지만 많은 직원들은 그동안 슬롯 꽁 머니에 대한 애사심, '슬롯 꽁 머니직원이 삼성이나 애플 폰을 쓰면 되겠나'는 생각에서 슬롯 꽁 머니 스마트폰을 썼다고 한다.
슬롯 꽁 머니 계열사 팀원 절반이 아이폰 유저
이런 상황에서 슬롯 꽁 머니전자가 지난 1월 스마트폰 사업 철수 또는 매각을 기정사실화했고 지난 2일 '공식 철수'를 선언하면서 슬롯 꽁 머니 직원들의 '슬롯 꽁 머니폰을 구매해야한다'는 심리적 압박감에서 벗어나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계열사에선 올 들어 팀원 절반 가까이가 슬롯 꽁 머니폰에서 아이폰으로 스마트폰을 교체했다고한다. 한 슬롯 꽁 머니 정보기술(IT) 계열사 관계자는 "지난 1월 슬롯 꽁 머니전자가 철수·매각을 사실상 인정하면서 팀원들이 하나 둘씩 아이폰으로 교체했다"며 "현재 절반 이상이 아이폰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슬롯 꽁 머니 직원들은 삼성전자, 샤오미 등의 폰이 아닌 애플 아이폰을 유독 선호하는 이유가 있을까. 애플이 슬롯 꽁 머니디스플레이, 슬롯 꽁 머니이노텍 등 슬롯 꽁 머니 IT 계열사의 주요 고객사이기 때문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슬롯 꽁 머니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아이폰12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2000만장을 애플에 공급했다. 슬롯 꽁 머니디스플레이의 지난해 4분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317% 증가한 6855억원을 기록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꼽힌다.
매출 절반 이상이 애플에서 나와
슬롯 꽁 머니이노텍은 애플에 카메라모듈 등을 공급한다. 슬롯 꽁 머니이노텍의 2020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애플로 추정되는 고객 A의 매출은 6조4618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67.7% 수준이다. 슬롯 꽁 머니그룹의 한 직원은 "삼성과의 경쟁 관계 때문에 갤럭시 스마트폰엔 눈이 잘 안 간다"며 "슬롯 꽁 머니전자 스마트폰을 살 필요가 없다면 우리 제품이 들어가 있는 애플 아이폰을 살 것"이라고 말했다.아이폰12 시리즈 4개 모델 중에서도 슬롯 꽁 머니 직원들 사이에서 단연 인기있는 모델론 6.1인치 OLED 패널이 적용된 '아이폰 12'와 '아이폰12 프로'가 꼽힌다. 5.4인치 '아이폰12 미니'와 6.7인치 '아이폰 프로 맥스'엔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이 100% 탑재됐기 때문이다. 6.1인치 제품엔 삼성디스플레이와 슬롯 꽁 머니디스플레이 제품이 동시에 채택됐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