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백' 사러 면세점 대신 꽁 머니 카지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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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카페구찌, 버버리 등 해외 꽁 머니 카지노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편의점이 등장했다.
GS리테일은 서울 삼성동 GS25 파르나스타워점에 꽁 머니 카지노 판매대를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카탈로그 방식이 아니라 실제 상품을 전시하고 파는 건 편의점업계 최초다. GS25 관계자는 “특별한 선물을 찾는 소비자를 위해 고급 요트, 수입 자동차 등으로 편의점 상품군을 늘려 왔다”며 “20~30대를 중심으로 매년 늘어나는 꽁 머니 카지노 수요를 고려해 꽁 머니 카지노 상시 판매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GS25는 꽁 머니 카지노 판매를 위해 꽁 머니 카지노병행수입·해외직배송 전문업체인 ‘어도어럭스’와 손잡았다. 구찌 클러치백, 버버리 크로스바디백, 생로랑 모노그램 팔찌, 몽블랑 마이스터스튁 르그란드 만년필, 보테가베네타 인트레치아토 나파지갑 등 총 11종을 판다. 진열·판매하는 상품은 매달 바꿀 예정이다. 가격은 백화점이나 공식 온라인몰 대비 약 15~20% 싸다.
소비자는 해당 점포에서 꽁 머니 카지노을 바로 사거나 원하는 장소로 무료 배송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톡 채널 등으로 접수하면 구매 이력 확인을 통해 사후서비스(AS)도 제공한다.
해당 매장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연결돼 출장 방문객과 호텔 투숙객이 주로 찾는 곳이다. 해외여행 대신 ‘호캉스(호텔+바캉스)’를 택한 관광객이나 만년필·지갑 등이 필요한 출장 방문객을 겨냥해 꽁 머니 카지노 판매를 시작했다.GS25관계자는 “편의점마다 입지의 장점을 살린 특화 판매대를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며 “전문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인지도 높은 해외 꽁 머니 카지노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