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창업한 자영업자, 메이저 바카라수수료 34만원 돌려받는다

영세·중소 메이저 바카라 18만8000곳에 총 650억원 환급

올 상반기에 문을 연 영세·중소 사업체의 90%가량이 상반기에 낸 메이저 바카라 수수료를 돌려받는다. 환급액은 총 649억7000만원으로, 가게 한 곳당 평균 34만원 꼴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9일 상반기 신규 신용카드 메이저 바카라의 수수료 환급 내역을 공개했다. 환급 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새로 카드 메이저 바카라이 된 사업자 가운데 상반기 매출액 확인을 통해 영세·중소 메이저 바카라으로 선정된 18만8000곳이다.카드사들은 연매출 3억원 이하의 영세메이저 바카라과 3억~30억원의 중소메이저 바카라에는 수수료율을 깎아주고 있다. 다만 영세·중소메이저 바카라은 반기 단위로 선정하기 때문에 창업 초기에는 업종별 평균 수수료율을 적용받는다. 카드사들은 반기마다 신규 메이저 바카라의 매출액이 영세·중소 메이저 바카라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확인되면 기존에 낸 수수료에서 우대 수수료를 뺀 차액을 돌려주고 있다.

이번 환급 대상은 상반기 신규 신용카드 메이저 바카라(약 21만개)의 89.6%다. 카드회사 단체인 여신금융협회가 대상 메이저 바카라을 추려내 알아서 돌려주기 때문에 따로 신청할 필요가 없다. 오는 11일까지 메이저 바카라의 카드대금 계좌에 입금된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