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값 달게 받겠다"던 온라인 카지노 사이트, 오늘 '성폭행 혐의' 항소심 첫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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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카지노 사이트, 스태프 성폭행 사건 항소심
징역형의 집행유예 판결 불복
검찰과 쌍방 항소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형사1부는 이날 오후 2시 40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를 받는 온라인 카지노 사이트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앞서 지난해 12월 열린 1심에서 재판부는 온라인 카지노 사이트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사회봉사 120시간, 성폭력치료감호 40시간, 취업제한 3년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공소사실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면서도 "공판 과정에서 피해자들이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바라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성범죄 특성상 피해가 온전히 회복된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같이 양형했다.
이 사건으로 온라인 카지노 사이트은 출연 중이던 TV조선 '조선생존기'에서 하차하고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에서도 퇴출됐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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