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룰렛 사이트 '여성비하' 논란 민주당 김남국 고발사건 수사 착수
입력
수정
사준모 "김남국, 여성 비하에 동참했다"며 고발검찰이 팟캐스트 방송 '쓰리연고전'에 참여해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에 동조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 단원을 후보를 상대로 수사에 착수했다.
김남국 "문제 되는 발언 직접 한 바 없다"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김 후보 등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이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에 배당돼 수사가 시작됐다고 15일 밝혔다.앞서 김 후보와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박순자 미래통합당 후보는 지난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가 '쓰리연고전'에 공동진행자로 20회 이상 출현해 여성의 성 비하, 성 희화화, 성품평에 동참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사준모는 김 후보를 비롯해 해당 팟캐스트의 공동진행자인 이동형 작가와 박지훈 변호사 등을 "성인 유료 팟캐스트 방송을 만들면서 '청소년 유해 매체물'임을 표시하지 않아 미성년자도 1회에 500원을 내고 청취할 수 있게 했다"는 이유를 들어 서부지검에 고발했다.
김 후보 측은 의혹이 불거지자 입장문을 통해 "박 후보의 말처럼 (방송에서) 문제 삼고 있는 발언들을 제가 직접 한 바 없다"면서 "방송에서도 자진 하차했다"라고 해명했다.▶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 보기
/election2020/candidates
조준혁 카지노 룰렛 사이트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