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 머니 카지노 3 만열차' 올라탄 이낙연…'안갯속' 황교안…'턱걸이' 안철수

이낙연, 공동선대위장 맡으며 전국구 존재감 보여줘
황교안, 통꽁 머니 카지노 3 만 최종 의석수 따라 향후 입지 갈릴 듯
안철수, 창당 두 달 만에 원내 정치인 배출…생명 연장
장갑 끼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15일 부인 김숙희 씨와 함께 서울 교남동 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뉴스1
21대 총선 결과에 따라 차기 꽁 머니 카지노 3 만을 노리는 잠룡(潛龍)들의 명운도 엇갈릴 전망이다. 승패에 따라 꽁 머니 카지노 3 만행 급행열차에 올라탈 수도 있고, 정치 생명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을 수도 있다. 2년 뒤 예정된 20대 대통령 선거를 향한 출발선이 달라지는 셈이다.

與, 꽁 머니 카지노 3 만 레이스 시작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여권에서 가장 먼저 꽁 머니 카지노 3 만가도에 올랐다는 평이다.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 출마하며 꽁 머니 카지노 3 만 도전을 기정사실화한 이 전 총리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전국구 정치인으로서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줬다는 평가다. 또 다른 여당의 꽁 머니 카지노 3 만 경쟁자인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지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에서 존재감을 나타냈지만, 향후 2년간 중앙 정치무대에서 주목받을 기회는 상대적으로 적다. 이 전 총리에게는 기회인 셈이다.

이 전 총리가 대선까지 순항하기 위해서는 당내 최대 세력인 친문(친문재인)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여당의 대선 후보가 되기 위해서는 민주당 내 주류인 친문의 동의가 필요하다”며 “이 전 총리로선 적군보다 아군과의 싸움이 더 힘들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 전 총리가 지원한 후보들이 최종 개표 결과 얼마나 당선될지도 변수다. ‘친이낙연계’가 당내에서 세력화할 수 있을지 가늠자가 되기 때문이다.

여권 꽁 머니 카지노 3 만주자 명단에 항상 이름을 올린 김부겸 민주당 의원은 선거 결과에 따라 일단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대구 수성갑에서의 승패가 단기적으로 김 의원의 행보에 제약을 끼칠 수는 있다. 하지만 여권 내 영남 출신 인사라는 점, 지역주의 타파의 상징이라는 점은 꽁 머니 카지노 3 만에 도전하는 김 의원에게는 여전히 강력한 무기다.
마스크 쓰고 황교안 미래통합당 꽁 머니 카지노 3 만(왼쪽)와 부인 최지영 씨가 서울 대학로 동성고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보수 꽁 머니 카지노 3 만주자 경쟁도 본격화

황교안 미래통합당 꽁 머니 카지노 3 만의 향후 입지는 안갯속이다. 통합당의 최종 의석수에 따라 황 꽁 머니 카지노 3 만의 명운도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당이 이번 선거에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면 일단 책임론에서 비껴갈 수 있다. 다만 공은 황 꽁 머니 카지노 3 만가 아니라 김종인 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만약 ‘보수 쇄신’ 바람이 분다면 황 꽁 머니 카지노 3 만의 대권 경쟁력에 대한 의구심이 커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통합당 안팎에서 중도로의 외연 확장 요구가 커지면 ‘친박(친박근혜)’ 부분을 확실하게 정리하고 넘어가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릴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에서 총리를 지낸 황 꽁 머니 카지노 3 만 역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평가했다.이 경우 유승민 통합당 의원이 차기 대권주자로 다시 기지개를 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 의원이 창당한 새로운보수당은 총선 전 통합당과 합당했다. 통합당 내 유 의원의 지분이 적지 않다는 평이다. 유 의원은 선거운동 기간 황 꽁 머니 카지노 3 만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50만원 지급’ 주장에 대해 “악성 포퓰리즘(대중인기영합주의)의 공범이 될 수 없다”며 각을 세우기도 했다. 최종 개표 결과 새보수당 출신 의원들이 얼마나 원내에 입성하느냐에 따라 유 의원에게도 힘이 실릴 수 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꽁 머니 카지노 3 만는 국회에 입성하더라도 향후 대권 도전이 성공할지는 불투명하다. 통합당이 무소속 인사를 복당시키지 않겠다는 방침인 데다 홍 전 꽁 머니 카지노 3 만의 강한 이미지가 보수 외연 확대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아내와 함께 안철수 국민의당 꽁 머니 카지노 3 만(왼쪽)가 부인 김미경 씨와 함께 서울 상계동 투표소에서 투표함에 투표 용지를 넣고 있다. 연합뉴스
安, 존재감 증명했지만안철수 국민의당 꽁 머니 카지노 3 만는 이번 총선에서 정치인으로서의 생명을 연장하게 됐다. 국민의당을 창당하고 두 달도 안 돼 원내 정치인을 배출했기 때문이다. ‘안철수의 개인기가 통했다’는 평가다. 다만 안 꽁 머니 카지노 3 만에 대한 평가는 최종 비례 의석수에 따라 달라질 것이란 전망이 대체적이다.

비례 의석수는 16일 오후 5시 최종 확정된다. 전문가들은 국민의당이 5명의 비례꽁 머니 카지노 3 만 의원을 당선시키면 선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의당이 최종 득표율 10%를 넘고, 소속 비례 후보가 6명 이상 당선하면 성공적이라는 분석이다.

원외 인사인 안 꽁 머니 카지노 3 만가 유력 대권주자가 되기 위해서는 통합당과의 합당 등 향후 예상되는 보수 진영의 정계 개편 흐름에 참여해야 할 것이란 의견도 있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국민의당이 1~2석에 그치면 안 꽁 머니 카지노 3 만는 실패한 것으로 봐야 한다”며 “그 이상 의석을 얻으면 대권 국면에서 보수의 러브콜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제21대 총선 실시간 개표 현황 및 결과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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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현/고은이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