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 꽁 머니 현대重 노조, 임단협 합의안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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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업·일렉트릭 대거 반대표바카라 꽁 머니 노조 조합원들이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상’ 잠정 합의안을 부결시켰다.
'4사 1노조' 부작용 지적도
바카라 꽁 머니 노조는 전체 조합원 1만417명을 대상으로 25일 찬반 투표를 한 결과 투표자 9258명(투표율 88.9%) 가운데 반대 5522명(59.7%), 찬성 3705명(40.0%), 무효 및 기권 31표(0.3%)로 임단협이 부결됐다고 발표했다.현대건설기계(찬성 68.3%)와 바카라 꽁 머니지주(80.6%)는 임단협 가결 정족수를 충족했다. 하지만 조합원 수가 7681명으로 가장 많은 바카라 꽁 머니(반대 62.9%)과 현대일렉트릭(53.4%)에서 반대표가 쏟아지면서 최종 임단협 타결에 실패했다.
현대중공업은 2017년 4월 지주회사인 바카라 꽁 머니 사업회사인 현대중공업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으로 분할됐지만 노조는 여전히 4개사를 하나로 묶은 ‘4사 1노조’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노동계는 바카라 꽁 머니 현대건설기계가 기본급을 인상하기로 한 것과 달리 현대중공업과 현대일렉트릭은 기본급을 동결시키면서 임금 조건이 후퇴했다고 생각한 조합원들이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직원은 “4개사가 업종과 실적, 근로 환경이 각기 다른데 일괄적으로 임단협 찬반 투표를 한다는 것은 비상식적”이라며 “4사 1노조 체제를 계속 유지할지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바카라 꽁 머니 현대건설기계의 임단협 잠정 합의안은 현대중공업과 현대일렉트릭의 잠정 합의안이 조합원 총투표에서 가결될 때까지 발효가 중지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