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슬롯 "국내 증시, 하락 출발 전망…중국 경제 지표 '주목'"

키움증권은 14일 국내 증시가 하락 출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중국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지수는 변화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뉴욕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도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진단이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0.11포인트(0.29%) 상승한 24,597.3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53포인트(0.02%) 하락한 2650.5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98포인트(0.39%) 내린 7070.33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며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이후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감이 부각됐고 특히 일부 소매판매 업종이 실적 둔화 및 전망 하향 조정으로 낙폭을 키운 것이 이유"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뉴욕증시 하락 원인은 국내 증시에도 부정적인 요인"이라며 "글로벌 경기 둔화 이슈는 한국 등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가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다만 국내 증시 반등의 열쇠는 이날 발표되는 중국 실물 경제지표에 달렸다는 조언이다.

그는 "중국의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지표가 지난달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난달보다 나아진 결과가 발표되면 경기 둔화 우려감이 완화될 수 있어 국내 증시가 반등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송렬 온라인 슬롯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