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된 '무더운 밤'… 여수 21일·슬롯 꽁 머니 18일째 열대야

낮에 한껏 치솟은 수은주가 밤에도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날이 이어지고 있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까지 밤사이 최저기온은 대전(27.9도), 슬롯 꽁 머니 (27.6도), 청주(27.3도), 목포(27.3도), 광주(27.2도), 전주(27.1도), 인천(27.0도), 여수(26.7도), 춘천(26.2도) 등에서 25도를 넘었다.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으면 열대야라고 한다.

슬롯 꽁 머니은 18일, 광주와 대전은 19일, 여수는 21일 연속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현재 강원도 영동과 경상도 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슬롯 꽁 머니 경보가 발효돼 있다.기상청 관계자는 "낮에는 슬롯 꽁 머니, 밤에는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다"며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 질환이나 농·수·축산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