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에볼루션 바카라, 잇단 해외수주‥수출기업 탈바꿈

국내 유일의 에볼루션 바카라회사인 동해에볼루션 바카라가 불황을 수출로 극복하고 있다.

26일 동해에볼루션 바카라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내수 판매가 위축되는 위기 상황을 맞게 된 뒤 활로를 해외시장에서 찾았다.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해외 거래선 개척에 나선 결과 올해 들어 6월까지 3만2000t을 중국 일본 등에 수출했다. 7,8월에도 각각 1만5000t씩 수주했다. 그간 동해에볼루션 바카라는 연간 약 42만t의 에볼루션 바카라를 생산,대부분 국내 기업에 공급해 왔으며 연간 수출량은 1000t에 못 미쳤다.이 회사는 지난해 3분기 이후 극심한 판매 부진으로 올해 초 재고가 5만t을 넘었다. 공장 공터에 산더미처럼 쌓일 정도였다. 이에 따라 2개 생산라인 중 1개 라인을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세웠다. 회사 측은 지난 3월부터 해외 거래선 물색에 나서 중국 등으로 판로를 개척했다. 에볼루션 바카라이 활기를 띠자 지난달 15일부터 1호 라인 가동도 재개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