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사모펀드 '어피니티' 파라오 슬롯 인수

외국계 사모투자펀드(PEF)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가 저가 화장품 업체인 파라오 슬롯를 인수했다. 파라오 슬롯는 9일 "어피니티가 회사에 투자해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며 협약에 따라 투자규모와 지분율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그러나 "경영은 정운호 대표 등 기존 경영진이 그대로 맡는다"고 설명했다. 더페이스샵은 투자 자금을 화장품 연구소,해외지사 설립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어피니티는 자산 규모 약 1조원으로 만도 하이마트 등에도 투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