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5만여명 몰려 '대성황'..2005 꽁 머니 카지노골프박람회 막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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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살거리,즐길거리'로 가득찬 '2005 꽁 머니 카지노박람회'가 역대 최다 인파가 몰리는 성황속에 9일 막을 내렸다.
특히 주말에 3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나흘 동안 모두 5만여명의 관람객이 박람회장을 찾았다.
관람객들은 그동안 갖고 싶었던 꽁 머니 카지노용품을 싼 값에 잔뜩 사들고 귀가했으며,참가업체들은 예상보다 높은 매출과 홍보효과를 올려 모처럼 환한 표정이었다.
특설 아울렛매장에는 이날 관람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발디딜 틈조차 없었다.
◆…이번 박람회에서 가장 인기를 끈 것은 대형 시타석이었다.
다른 행사의 경우 시타석 거리가 너무 짧아 새 클럽을 제대로 써 보기 힘들었지만 이번에는 시타석 총 길이가 20m가 넘어 자신의 구질을 웬만큼 파악할 수 있었다.
시타석의 호응도가 높아지면서 매출로도 바로 연결됐다.
던롭의 김세훈 대리는 "시타를 해본 관람객들이 클럽을 어디서 살 수 있느냐고 사무실로 계속 문의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니켄트꽁 머니 카지노는 하루 매출액이 2500만원을 넘기는 등 대박을 터뜨렸다.
이 회사 박범석 사장은 "골퍼들이 여러 회사의 클럽을 직접 쳐보면서 그 차이점을 느껴보고 자신에게 맞는 클럽을 고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이전에 전시만 하던 박람회를 벗어나 클럽홍보에 톡톡한 효과를 봤다"고 기뻐했다.
테일러메이드는 이번 시타 부스 설치가 대단히 성공적이라고 판단했다.
제임스 고 마케팅 팀장은 "아직 시중에 공개되지 않은 'r7-XR 드라이버'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시타석을 대폭 늘려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일러메이드는 이날 설문조사에 응한 사람들에게 모자를 나눠줬는데 무려 100여명이 한꺼번에 줄을 서기도 했다.
◆…우리투자증권이 주최한 '뷰티스윙 콘테스트'에서의 우승은 이종분씨(51·서울 강남구 개포동)가 차지했다.
구력 8년째인 이씨는 80타대 스코어를 기록한 실력파 골퍼로 멋진 의상에다 좋은 스윙폼까지 갖춰 우승의 영예와 함께 20만원권 주유상품권을 받았다.
지난 3년간 우승을 독차지해 왔던 김성옥씨(52·서울 노원구 하계동)는 새로운 강자의 등장으로 2위로 밀려났다.
3위는 최춘자씨(46·경기도 의왕시)에게 돌아갔다.
또 매일 오후 2시부터 진행한 '어프로치대회'에는 참가자들이 몰려 순식간에 접수가 마감되곤 했다.
'어프로치대회'에는 4일 내내 참가한 골퍼도 있었다.
◆…박람회장에는 유명인들이 대거 방문했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꽁 머니 카지노 상금왕인 송보배 프로는 테일러메이드 부스에서 100여명의 팬들에게 사인을 해줬다.
MFS 샤프트 부스에는 연예인 길용우 김은우 최홍림씨 등과 왕년의 배구스타인 강만수씨도 찾아왔다.
혼마클럽 부스에서는 임진한 프로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원포인트레슨을 해줘 인기를 끌었다.
KBS에서 골프해설을 하는 조건진 아나운서는 "매년 꽁 머니 카지노골프박람회를 찾는데 올해 관람객이 가장 많은 것 같다"며 "특히 시타석을 잘 만들어 너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아울렛매장은 밀려드는 손님으로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올해부터 제2전시관에 별도로 마련한 아울렛매장에서는 캐디백 꽁 머니 카지노화 등에서부터 꽁 머니 카지노클럽까지 꽁 머니 카지노와 관련된 전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인기 폭발이었다.
SD꽁 머니 카지노라는 브랜드를 운영하는 진도알바트로스의 최종상 이사는 "당초 1800만원 정도의 매출 목표를 세우고 나왔는데 2500만원을 훌쩍 넘길 것 같다"고 말하며 즐거워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