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땅 실소유주 이기명씨 지인" .. 카지노 입플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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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일 이기명씨의 용인 임야 2만여평을 40억원에 사들인 소명산업개발의 실소유주는 이씨와 17년간 알고 지낸 윤동혁씨이며,대표이사 정모씨는 고용된 인물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이씨의 용인땅 의혹과 관련,해명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노인복지시설 등의 건립과 관련한 특혜설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한나라당은 "해명이 의혹을 해소시키기는 커녕 국민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있다"고 반박,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청와대는 "이씨 소유 임야에 대해 알고 있는 윤씨가 "임야를 처분한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와 "노인복지시설 사업을 해보겠다"며 매수의사를 밝혀 매매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청와대는 소명산업개발이 카지노 입플능력이 없는 사람을 고용대표로 두고 실제 대표는 따로 뒀는지,자본금 1억원밖에 안되는 급조된 회사가 어떻게 17억원을 대출받았는지 등 의혹을 전혀 해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허원순.홍영식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