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자 외화슬롯 꽁 머니 134억弗 .. 19개월만에 최대수준
입력
수정
국내에 있는 기업이나 개인이 금융회사에 슬롯 꽁 머니화 등 외국화폐로 돈을 맡기는 '거주자 외화예금' 규모가 19개월 만에 최대 수준으로 불어났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달 20일 현재 거주자 외화예금은 지난해 말(1백24억3천만슬롯 꽁 머니)에 비해 10억1천만슬롯 꽁 머니 늘어난 1백34억4천만슬롯 꽁 머니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1년 6월(1백35억9천만슬롯 꽁 머니)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이처럼 거주자 외화예금 규모가 늘어난 것은 △수출이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면서 기업들의 수출대금 입금 규모가 크게 증가한 데다 △수출용 원자재와 원유 가격이 오를 것에 대비해 수입 결제대금을 미리 예금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