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스톡슬롯사이트 '돼지목의 진주목걸이'..미국인 제대로 이해못해

"스톡슬롯사이트,줘도 못먹나"

스톡슬롯사이트 때문에 울고 웃는 미국에서도 스톡슬롯사이트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오펜하이머펀드가 최근 미국 1천2백만명의 스톡슬롯사이트 보유자들을 표본조사한 결과 "스톡슬롯사이트이 뭔지 잘 모른다"고 대답한 사람은 39% 였다.

슬롯사이트행사 시기를 놓쳐 이익을 눈앞에 두고도 챙겨가지 못하는 사람도 11%나 됐다.

미국인들이 스톡슬롯사이트에 대해 가장 헷갈려하는 부분은 과세체계.미국은 일반직원이 받는 경우와 외부에서 영입된 임원이 인센티브로 받는 스톡슬롯사이트에 각각 일반소득세와 자본이득세의 세금을 매긴다.

이중 자본이득세의 세율이 낮다.

어느 세금에 해당하는 스톡슬롯사이트을 갖고 있느냐는 질문에 전체의 34%가 ''모른다''고 대답했으며 임원의 75%는 세율체계를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