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월간 바카라 사이트 세전익, 전년比 80% 가량줄어

사이버 주식거래의 급속한 확산으로 지난 4∼6월 3개월동안 국내 바카라 사이트 세전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가량 줄어 들었다.

또 바카라 사이트 대우채 손실반영으로 적자를 냈던 투자신탁운용사들은 4∼6월동안 수탁고 감소에도 불구하고 흑자로 돌아서 대우채 후유증에서 일단 벗어났다.금융감독원은 27일 2000회계연도 1·4분기인 4∼6월동안 42개 국내바카라 사이트 세전이익이 5천4백47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바카라 사이트 같은 기간에 비해 80.5% 줄어든 수치다.

바카라 사이트 세전이익이 줄어든 것은 사이버거래 급증에 따른 위탁수수료 수입감소와 수익증권 환매손실, 보유주식 평가손, 광고비 지출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바카라 사이트별로는 삼성(7백89억원) 굿모닝(6백31억원) 대우(6백30억원) 대신(4백52억원) LG투자(3백58억원)등이 수익성 악화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익을 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