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 화장품업체들 가을색조제품 온라인 슬롯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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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 화장품업체들의 가을색조제품 온라인 슬롯가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한국화장품이 눈에 띄는 좋은 실적을 기록,업계의 관심을 끌고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화장품은 지난 한달동안 1백3만개의 색조제품을 온라인 슬롯,태평양 LG화학과 대등한 실적을 보여 종전에 이들 두업체 온라인 슬롯량의 50~60%에 불과했던것과 대조를 보이고있다. 한국화장품은 "아이스아이스 스모키"를 주력색상으로 방송가 대학가등을 순회하는 맹렬판촉을 펼친데 힘입어 지난달에 립스틱 1백3만개 67억원어치를온라인 슬롯,목표액을 77억원에서 20%정도 늘릴 계획이다. 이밖에 아이섀도에서 13억원(13만개),마스카라 5억원(6만개)의 매출액을 기록,3개품목의 색조제품 전체온라인 슬롯목표 1백42만개의 86%를 지난 한달동안 달성했다. 태평양은 라네즈 마몽드등 4개브랜드의 립스틱을 지난 한달동안 1백28만개 온라인 슬롯했다. 금액으로는 1백8억원. 태평양은 "헵번 브론즈"라는 황갈색 립스틱으로 유행에 민감한 신세대고객층에 어필하고있다. 주력브랜드인 라네즈제품의 경우 잘 묻어나지않는다는 기능성을 강조,전체 립스틱 온라인 슬롯량의 절반을 넘는 65만개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밖에 아이섀도 20억원(21만개),마스카라 15억원(18만개)어치를 온라인 슬롯,올 가을 색조제품 전체 온라인 슬롯목표 2백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LG화학은 지난달 한달동안 이지업 뜨레아등 4개 브랜드의 립스틱 1백20만개를 온라인 슬롯,1백8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이밖에 아이섀도에서 16억원(15만개),마스카라 8억원(7만개)의 매출액을 올렸다. LG화학은 내달말까지 이들 3개품목의 색조제품으로 2백4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