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피해자인데"…슬롯 꽁 머니사·PG사에

[하노이=임혁기자]대우그룹이 백두산의 중국지역에 산장형 고급호텔을 짓는 것을 비롯 중국과 베트남에 대우상호의 독자적인 해외 바카라 사이트을 구축한다. 김우중대우그룹회장의 부인인 정희자동우개발회장은 10일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우브랜드로 중국의 연길및 백두산기슭과 계림 서안등지에 호텔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회장은 이중 연길에 짓는 2백69실규모의 특급호텔과 백두산 기슭에 세울 50실 규모의 산장호텔은 각각 내년 6월말과 97년 봄쯤 문을 열 예정이며 이 두호텔건설에는 3천만달러가 투자된다고 설명했다. 정회장은 또 "중국 내륙지역인 계림과 서안에서는 기존 호텔을 인수하는 상담을 진행중이며 다음달쯤 인수조건이 구체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는 이밖에 베트남 하노이에도 호텔과 아파트사무실이 복합된 "대하 비즈니스센터"를 건설,내년초 개장할 예정이다. 정회장은 "그동안 힐튼과 합작으로 운영해온 호텔사업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체인 구축에 나설것"이라며 "이들 사업의 투자는 대우건설이 맡고 운영은 동우개발이 담당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는 중국 북경시에 독일 루트프한자사와 합작으로 "켐핀스키"호텔을 운영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