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품 슬롯사이트 수뢰사건 코오롱임원도 곧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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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경원기자] 이종주 정품 슬롯사이트의 뇌물수수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검 특수부 정석우검사는 29일 이전시장에게 뇌물을 준 신한산업 대표 박승철씨(47.구속)가 (주)코오롱 안모이사등 임원 2명에게 부지 매입과 관련,4억원을 주었다고 밝힘에 따라 이들을 금명간 소환,부지 매각과정의 비리에 대해서도 수사를 하기로 했다. 검찰에 따르면 신한산업 대표 박씨가 지난 94년3월 대구시 수성구 수성4가 구코오롱공장 부지중 문화시설부지 3천5백17평을 총 1백59억원에 매입하면서 부지대금외에 4억원을 임원 2명에게 주었다는 것이다. 검찰은 금명간 안모이사등 2명을 소환,박씨로 부터 돈을 받았는지 여부와 이 자금의 사용처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