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종합상사 에볼루션 바카라 기한 1-2년 연장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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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종합상사 삼성물산 (주)대우 럭키금성상사등 8개종합상사는 21일정부측에 올연말로 만료되는 에볼루션 바카라기한을 1~2년 연장해달라고건의했다. 이들 상사로 구성된 종합무역상사협의회는 이날 재무부 상공부등관계부처에 낸 "에볼루션 바카라 연장건의"에서 일본내수시장침체와중국등 후발개도국과의 격심한 경쟁등 어려운 여건속에서 펼쳐온 상사들의대일수출확대노력이 채 결실을 거두기도전에 에볼루션 바카라이 중단될경우 상사의 수출의욕과 영업력을 떨어뜨리는 결과가 빚어질 것이라며이같이 요구했다. 협의회는 특히 종합상사들이 활용하고있는 LG(화물선취보증장)를 통한외상수입이 내년1월부터 중단되는 상황에서 에볼루션 바카라마저 끊길경우상사들의 자금압박으로 인한 대외경쟁력약화가 예상된다고 지적,종합상사의수출경쟁력제고를 위해 도입된 에볼루션 바카라의 취지를 살리기위해서도기한이 연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올들어 10월말까지 8개종합상사의 대일수출이 지난해같은기간보다 2억달러 줄어든 24억3천만달러에 그쳤지만 이는주종대일수출품목인 철강의 수출이 올들어 일본경기침체등으로 지난해같은기간보다 2억2천만달러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상사들이지원자금을 대일수출확대에 활용하기위해 상사공동으로대일수출대책위원회를 설립하고 일본에 수출담당주재원을 늘려 파견하는등대일수출증대노력을 펴고있어 내년이후 일본지역수출이 되살아날 것이라고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