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사이트 < 인터뷰 한국PC통신 남궁석신임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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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통신은 고도로 발전된 컴퓨터통신을 수단으로한 새로운 문화창출작업입니다. 한국PC통신주식회사는 기본적으로 뉴스 생활정보 증권정보등DB(데이터베이스)에 바탕을 두어 다양하고 질좋은 정보를 제공,정보통신문화의 확산에 기여할 것입니다" 국내 최대의 정보통신회사로 9일 출범한 한국PC통신의 남궁석신임사장(53)은 현재 슬롯사이트KETEL의 12만 가입자에다 10만명을 더 수용할수있는 신규시설투자를 내년중 실시,20여만명에게 서비스할수 있는회사체제를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KETEL이 운용하고 있는 6백40회선을1,2차 증자를 통해 3천5백회선으로 늘린다면 지금과 같은 접속불능같은문제는 간단히 해결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쌍방향통신의 대화광장을 확장,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선진국 젊은이들처럼 컴퓨터 조작기술을 익혀 정보사회에 쉽게 적응해갈수 있도록 하는사회교육적 측면의 역할수행에도 역점을 둘 방침입니다" 남궁사장은 또 컴퓨터통신이 가져올수 있는 정보남발과 개인프라이버시침해등 역기능을 모니터시스템 운용으로 차단,양질의 정보만이 흐를수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서비스에 대한 모든 준비가 완료되는 내년 4월께부터 유료화에 나서신문대금이나 TV시청료수준의 정보사용료를 받을 계획입니다.유료화과정에서 가입자가 다소 줄것으로 보이나 그들이 6개월이내에다시 가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궁사장은 중앙일보기획실장 삼성전자 영업본부장 현대전자부사장등을지냈고 각 회사들의 초창기에 참여,밑바탕을 일궈온 인물로 널리 알려져있다. 20년동안 새벽 5시에 일어나 남산체육관에서 조깅과 수영으로체력관리를 하고 있는 그는 이정민여사(50)와의 사이에 1남2녀를 두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