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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사이트시황 고객예탁금 위축, 5일연속 하락세

고객예탁금등 증시주변자금이 급속히 이탈,매수세가 갈수록 위축되면서증시에도 때이른 추위가 밀어닥친 느낌을 주고있다. 5일 주식시장은 단기낙폭과대를 의식한 반발매수세가 몰려 두차례나반등을 시도했으나 후속매수세가 뒷받침되지 못해 약세로 주저앉아 5일연속하락세를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2.88포인트 밀린 667.04를 나타냈다. 거래량은후장중반이후 기술적반등을 노린 일반투자자들의 과감한 매수세가몰렸음에도 불구하고 1천4백41만주로 전일보다 조금 줄어 증시에너지가소진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약보합세로 출발한 이날 주식시장은 전장초반과 후장중반 두차례에 걸쳐지난4일간 종합주가지수가 30포인트가량 떨어진데따른 반발매수세로반등국면을 맞기도했다. 그러나 증시주변여건악화로 얼어붙은 투자심리를 녹여줄만큼 강한후속매수세는 형성되지 못해 약세기조가 이어졌다. 이날 반등국면에서 고객예탁금이탈,현대그룹 탈세후유증,경기둔화등의악재성재료가 대기매물을 꾸준히 불러들여 증시에 찬물을 끼얹었다. 후장중반한때 종합주가지수가 전일보다 4.88포인트로른 674.80까지반등하는 탄력있는 주가흐름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증시주변여건이악화되고있어 기술적반등에 그칠것"이라는 비관론이 증시를 압도했다고증시관계자들은 밝혔다. 분석가들은 이날 장중의 일시적 반등국면은 지난10월말이후 단기낙폭이컸던데다 종합주가지수가 심리적 지지선인 1백50일이동평균선(665선)까지떨어진데 따른 기술적반등으로 풀이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주가가출렁이면서 혼조세를 보였던만큼증안기금개입설,현대그룹 납세자금마련 완료설,외환은행공모연기및납입증거금인하설등 근거없는 루머가 난무했다. 종합주가지수 680 720선에서 2개월가량 횡보세를 보였던 주가의하향조정기미가 나타나자 1주일가량 탄력있는 주가흐름을 보였던중소형저가주의 오름세도 한풀꺾였으며 거래비중도 낮아졌다. 업종별로는 전일 업종주가지수가 연중최저치를 나타냈던 건설 무역업종과전기기계 음료등이 오름세를 나타냈을뿐 나머지 대부분의 업종은동반하락세를 보였다. 후장중반의 반등국면시 은행 단자 증권등 금융주가 급속한 회복세를보이기도했으나 최근 낙폭이 컸던 현대그룹계열사를 비롯한 대형제조주의주가가 약세로 돌아서자 금융주를 중심으로 형성되던 일반투자자들의반발매수세도 꼬리를 감추기 시작해 동반하락세를 기록했다. 메이저사이트다우지수는 전일보다 1.74포인트 떨어진 577.35,메이저사이트평균주가는65원내린 2만78원을 각각 나타냈다. 8백2개종목에서 2천1백36억원어치의 거래가 형성돼 16개의 상한가를 포함2백2개가 오름세,하한63개를 비롯 4백75개가 내림세를 보였다. 최근 낙폭이 컸던 현대그룹계열주식은 내림세가 주춤해진반면 가파른상승세를 나타내던 일부중소형주는 하한가로 돌아서 대조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