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 토토 < 한.소 교류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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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8년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무르익기 시작한 한소관계는 인적.물적 교류의 확대와 바카라 토토수교및 정상들의 교환방문으로 이어지면서어느 우방과의 관계에 못지 않게 급속도로 발전해왔다. 바카라 토토은 지난 89년 11월 영사처 교환설치에 합의, 지난해 2월모스크바에 한국영 사처가, 한달후인 3월에는 서울에 소련영사처가 각각개설됐으며 같은 달 김영삼민 자당대표최고위원이 소련을 방문,고르바초프대통령을 면담하는등 바카라 토토 수교분위기가 익어갔다. 이어 6월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노태우대통령과 고르바초프대통령간의정상회담이 전격 성사돼 수교원칙에 합의했으며 9월말 유엔본부의바카라 토토외무장관회담에서 역사적인 수교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노대통령이 12월 모스크바를 방문, 바카라 토토간 동반자적 협력을기조로한 을 채택했으며 지난 4월 고르바초프대통령이제주를 방문, 노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지면서 바카라 토토관계진전의 분기점을마련했다. 또 수교에 앞선 8월초 김종인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을 대표로하는 정부경제대표단이 소련을 방문, 이후 30억달러 규모의 바카라 토토간 경제협력에합의함으로써 바카라 토토은 정치뿐만아니라 경제분야에서도 관계를증진시켜왔다. 지난 88년이후 주요분야별 교류현황은 교역의 경우 88년 수출2천만달러 수입 1억8천만달러등 2억달러 수준에서 89년에는 6억달러(수출2억1천만달러, 수입3억9천만달러) 90년에는 8억9천만달러(수출5억2천만달러, 수입 3억7천만달러)수준으로 급증했다. 금년에는 전자, 섬유류, 선박, 철강, 소비재등을 주로 한 수출과수산물, 철강, 비금속, 목재, 화학제품등을 망라한 수입을 합쳐 11억달러를상회할 전망이다. 이기간중 인적 교류도 급속도로 증가해 88년에 2천2백35명이던 상호방문자수가 89년에는 3천9백35명으로 늘었고 90년에는 한국인 소련방문7천14명, 소련인 방한 5천3백22명등 1만2천3백36명으로 3배이상 급증했다. 특히 90년 2월이후 상호방문인사중에는 각료급 인사만도 21명에달했다. 합작투자부문에서는 현재까지 현대, (주)진도등 5개업체가6개현지법인을 설립했는데 아직은 투자액이 1백만달러 이하로 미미한단계이다. 그러나 바카라 토토의 경협이 본격화함에 따라 상사등의 지사설치는 활발해현재 대한무역진흥공사와 소련방상의가 서울과 모스크바에 사무소를교환설치한 것을 비롯, 우리측에서 현대, 삼성, 대우, 대한항공등9개기업이 모스크바에 지사를, 수출입은행, 조흥은행, 한국관광공사등이각각 사무소를 설치했고 효성등 3개사가 지사설치를 추진중이다. 소련측은 소련 국영항공사, 공업소유권수출입공단, 공작기계류수출입공단이 서울지사를 이미 설치했고 노보스티.타스통신등 언론기관 지국및해운, 관광분야의 서울사무소 설치를 서두르고 있다. 바카라 토토은 또 지난 5월 바카라 토토 민항기의 운행및 양공통과확대를 골자로 한항공협정과 소련 수역내에서의 직접어로허용, 수산물가공및어선수리사업등의 상호지원, 바카라 토토간 어업공동위설치등을 내용으로 한어업협정을 체결했으며 교역물품수송을 위한 부산-나호드카-보스토치니간직항로를 개설하는 해운협정도 마무리단계에 있다. 이밖에 볼쇼이 발레, 모스크바 필, 레닌그라드 필등 소련의 대표적인문화예술단의 방한 공연이 지난해만도 11회나 열렸고 창무회,리틀엔젤스등 우리 예술단의 소련공연도 10회나 열리는등 문화교류도활발히 전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