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꽁 머니 카지노 자금난 악재 작용 주가 속락

법정관리를 신청한 금하방직주식이 꽁 머니 카지노으로 편입됐다. 증권거래소는 12일 금하방직이 "법정관리신청설은 사실"이라고 밝힘에따라 13일부터 이 종목을 꽁 머니 카지노으로 지정하는 한편 13일 하룻동안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 금하방직은 이날 증권거래소를 통해 "과대한 시설투자 대외차입금 및금융비용증대등으로 자금사정이 악화돼 지난 4일 대전민사지법에 법정관리를 신청했으며 12일 재산보전처분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상장사가 법정관리신청을 이유로 꽁 머니 카지노으로 편입된 것은 대도상사에 이어 올들어 두번째다. 이에따라 그동안 이 종목주식을 매입했던 투자자들은 금하방직의 꽁 머니 카지노전락에 따른 주가하락으로 큰 피해를 입게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말 현재 이 회사의 소액주주는 1만7천9백51명으로 이들의 보유주식수는 모두 1백85만여주(발행주식의 62.9%)에 이르고 있는데 11일6천6백원을 나타냈던 주가가 관리종목 편입이후에는 상당기간 하한가행진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 88년 기업을 공개했던 금하방직은 최근들어 영업실적이 악화돼지난 결산기엔 자본잠식상태로 들어섰으며 감사인으로부터는 "의견거절"을당하기도 했다. 이에따라 이 종목은 지난 2일 증권거래소가 상장폐지 기준해당 우려법인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한편 증권거래소는 이 회사 임원들이 법정관리신청직전인 지난달 12일부터14일사이에 보유주식 7천4백여주를 시장에 내다파는등 사전정보를 이용한내부자거래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정밀매매심사를 벌이고 있다. 이 회사대주주인 오육승씨(32. 4%보유)도 지난 2월중 유/무상증자계획을이용한 주식매매(4만6천9백10주 매도)로 증권관리위원회로부터 경고 및매매차익반환 검찰고발등의 조치를 당한 바 있다. 이 종목은 꽁 머니 카지노으로 편입돼 15일부터 매매거래가 재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