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바카라 '5.8조치'이후 대주주 주식매각 격감...증권감독원

대주주들의 주식매각자제를 촉구한 지난해의 5.8조치이후 대주주들의주식매각규모가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기업의 지분을 10%이상 소유하고있는 주요 주주와 임원들이 증시에 내다판 물량은 모두 3천2백11만주로이들이 신규로 취득한 주식 9백64만주를 차감한 순수 매도규모는2천2백47만주에 그쳤다. 이는 주요주주및 임원들의 총 매각규모와 순매각규모가 6천1백6만주와5천3백53만주에 달했던 지난89년에 비해 58.0%와 47.4%가 각각 줄어든수준이다. 주요 주주들의 주식매각규모는 특히 ''5.8증시안정을 위한 대책''이발표된 이후 눈에 띄게 격감해 5.8조치이전까지는 월평균 순 매도규모가3백76만주에 달했으나 5.8조치이후에는 이보다 무려 75.5%나 감소한92만주로 줄어든 것으로집계됐다. 이처럼 주요주주들의 주식매각규모가 급격히 감소한 이유는 증권당국이5.8조치를 통해 법인및 대주주에 대해 보유주식의 매도를 자제하도록강력히 촉구한데다 5천주이상 대량주식을 한꺼번에 처분한때에는해당법인이나 대주주의 명분을 은행감독원과 국세청에 통보, 차입금상환과세무조사업무등에 활용토록 하고있는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함께 지난해 8월부터는 증시의 수요기반 확대와 시장개방에 대비사설 바카라영권확보를 위해 증권관리위원회의 승인을 전제로 대주주의 대량주식취득을 허용하고 있는 것도 일부 기여한 것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