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 "사설 바카라" 또 고개 들어...증시약세로

*** 증시약세분위기 지속되자 대량발생 *** 주식시장의 약세가 지속되자 유상증자청약에 따른 사설 바카라사태가 또다시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20일 증권감독원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이후 사설 바카라사태가 거의자취를 감추었으나 최근들어 백화양조가 유상증자청약에서 66.1%의사설 바카라율을 보이는등 대량사설 바카라이 속출하고 있다. *** 최근 백화양조 / 두산농산등 50%이상 *** 백화양조는 지난 18,19일 이틀간의 청약결과 대주주인 두산농산의사설 바카라을 포함, 일반투자자들이 50%이상 청약을 포기, 66.1%의 청약미달을 기록했다. 삼환기업의 경우 주주우선 공모증자제도에 의해 18,19일 이틀간 유상청약을실시 한결과 신규발행주식의 28.64%인 41만2,000주의 사설 바카라이 발생,오는 22일부터 2일간 주간사회사인 동양증권을 통해 일반공모에 나설 계획이다. 광주고속역시 주주우선공모증자제도로 유상증자에 나서 24.01%의 사설 바카라이생겨 21,22일 이틀간 대우증권을 주간사로 사설 바카라분을 일반에 공개모집할계획이다. 삼환기업과 광주고속의 경우 일반주주와 우리사주조합이 동시에 청약에참여하는 주주우선증자제로 유상청약을 실시함에따라 우리사주조합의대량사설 바카라으로 사설 바카라율이 종전의 방식보다 더욱 높게 나타나는 것은 사실이나우리사주조합을 제외한 일반주주의 사설 바카라율만도 10%선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한편 유상증자청약에 따른 사설 바카라율은 지난7월중 22.0%로 올들어 최고치를기록한이후 8월중에는 2.6%로 크게 줄어들었으며 9월들어 지난주말까지는0.6%의 낮은 사설 바카라율을 기록, 사설 바카라사태가 거의 자취를 감춘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