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 취업비중 매년 높아져...86년 전체산업 메이저사이트의 44.4%

최근들어 우리나라의 고용사정과 노동생산성이 한결 좋아졌으나 전체메이저사이트중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의 비중이 높고 제조업메이저사이트의 비중은 낮아 전반적인 고용구조는 아직도 선진국에 상당히 뒤져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9일 한은이 작성/발표한 86년도 고용표에 따르면 상시및 임시근로자를모두 망라한 우리나라의 총메이저사이트는 지난86년중 연평균 1,353만7,000명으로 85년의 1,309만4,000명에 비해 3.4% 늘어난 80-85년 사이의 연평균증가율 1.5%를 크게 상회했다. 이는 수출경기호조로 고용기회가 크게 확대된데 힘입은 것으로 특히 제조업부문의 메이저사이트수는 85년의 299만3,000명에서 325만1,000명으로 8.6%나 증가, 전산업의 고용증대를 주도했다. 산업별로 보면 농림어업 메이저사이트수가 전산업 메이저사이트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이농현상의 영향때문에 80년의 32%에서 85년 25.5%, 86년 24.3%등으로 계속 떨어졌으나 산업연관효과가 큰 제조업은 80년의 21.7%에서 85년22.8%, 86년 24%로, 서비스업은 80년의 39.5%에서 85년 44.1%, 86년 44.4%로 각각 높아졌다. *** 제조업비중 대만보다도 크게 낮아 *** 이같은 농림어업 메이저사이트비중은 미국(3.1%)과 일본(8.4%)의 3-8배 수준이고 대만(17.1%)보다도 훨씬 높은 반면 제조업은 대만(33.8%)과 일본(24.7%)에 비해서는 뒤져 있으나 서비스분야의 지나친 발달로 산업공동화현상이 우려되고 있는 미국(19.7%)보다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단위당 생산액(10억원)에 투입되는 메이저사이트의 수를 나타내는 노동계수의 전산업 평균은 80년의 98.5명에서 85년 68.5명, 86년에는 62.2명으로 각각 낮아졌으나 아직 일본의 22.8명보다는 3배에 가까운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첨단기술개발등 노동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대책이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산업별로 농림어업이 10억원어치의 생산에 211.6명의 메이저사이트가 투입되고 있어 노동생산성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그 다음이 광업(98.2명),서비스업(88명), 전기/가스/수도/건설업(41.4명)의 순이며 제조업은 경공업 36.7명, 중공업 23.2명등 평균 29명으로 가장 높은 노동생산성을 나타내고 있다.